여행 이야기

전주 한옥 마을-가족여행

이 정훈 2014. 5. 4. 21:34

전주 여행을 마무리 하면서 한장 있는 가족 사진입니다.

물론 생태 박물관에서 찍은 합성 사진이죠

난 배가 나오고 ...머리도 없고 ...딸아이는 부스스한 머리가 되었지만 ..유일한 사진입니다.

전동 성당이 잘 나오면 되었죠..뭘 바라겠어요..^^ 


부채박물관입니다.

아직은 사람들이 거의 없을때라 한산하게 구경했네요.

기념품 구입도 할수 있는 곳인데 첫날이라 그런지 아직 실감이 안나서 그냥 저냥 구경중이었읍니다.




다들 무슨 사진인지 아실겁니다..

가슴이 아프고 슬프고 분노할수 밖에 없었죠..

사실 그러기에 이렇게 여행다니는것도 죄송스럽긴 한데요...

여기서나마 이렇게 리본으로 인사글 적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싶네요..

딸아이는 그맘을 알수 있을까요? 

이기심일지도 모르지만 이렇게 아이랑 지낼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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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 마을 여행을 마무리 하며

오랜 운전으로 많이 지치기도 하고 워낙 많은 사람들이 찾는곳이라 주차장은 턱없이 부족하거니와 미리 아무리 검색을 해도 인터넷에 나오는 식당은 거의 관광지 수준이었다 

하지만 여기 저기 소소한 재미가 있었고 지도를 잘 숙지하고 동선을 잘 짜서 간다고 한다면 좋은 추억거리가 생길것 같다 

첫날엔 잘못된 동선으로 여기 저기 왕복으로 다녀야 해서 고생이었고 미리 검색한 식당이랑 먹을 거리를 파는 곳은 온통 사람들로 넘쳐 났다 

꼭 검색해서 먹어 봐야지 하는곳이 있다면 과감하게 포기하고 더 작은 골목길이나 멀지 않은 곳으로 이동해서 먹는게 나을것 같다 

운좋게 숙박하는 홈페이지에서 소개해준 식당을 제외하고 또는 배가 고파 무작정 들어 갔던 메기 매운탕집이 아니었다면 실망했을건데 

그래도 유명한 곳임에는 틀림없다 

우리가 간 시기가 5월 첫째주 전주 영화제 전이라그나마 사람들이 없었다고 하는데도 거리에 차가 넘치는 것을 보면서 좀 아쉽긴 하지만 평일에 만약 온다면 고즈넉한 고풍스러운 한옥마을을 볼수 있지 않을까?

요즘 성수기가 되어서 그런지 여기 저기서 한옥 체험관을 공사한다고 여념이 없어 보였다 

지붕은 한옥인데 아래는 여전히 현대식인것 같기도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