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오키나와-가족여행(14/06/11-13)

이 정훈 2014. 6. 16. 18:01

여행후기 


가족사진입니다..

파이애플 농장에서 입장 하자 말자 찍었는데 아래 사진과 두장 같이 세트로 하면 1500엔정도 합니다.

가족 사진이 없어서 이렇게 찍었네요.

사진을 다시 폰으로 찍으니 좀 이상하게 나오는데 전 만족

사진 찍는곳 몇미터 앞이라고 있었는데 정작 사진기가 어딘진 몰라서 두리번 거리다 난 이따구로 찍혔네요.

딸아이랑 집사람은 사진이 잘 나와서 찾았죠.



도요타 렌트에 잘 반납하고 ...?

사실 아침에 호텔에서 오는 길에 혹시 지각할것 같아서 일부러 고속도로로 왔거든요 

문젠 속도를 좀 냈는데 과속으로 카메라에 찍히지 않았을까 살짝 걱정이 됩니다.

반납하기 전에 주유소도 조마조마 해 하면서 찾았는데 역시 고속도로 중간에는 없고 반납하기 전 2-3키로 전에 다행히 있어서 기름을 

넣어서 반납했어요

십분 정도 지각한데다 주유소도 못찾아서 조마 조마 했는데 일단 반납하고 나니 맘이 놓이더군요 

공항까지 데려다 줘서 편하게 오니 그제야 맘이 놓입니다.

남이 운전해주는게 젤 편하네요.

공항에 도착해서 간단하게 식사? 아니 맥주를 한잔하고 출발장으로 들어 갑니다.

막상 심사하는 곳에서 라이터가 문제가 되어서 버리고 갈까 하다가 안내해주는 분이 비퍼..비퍼라고 하길래 무슨 말인가 했더니 

지퍼백!! 이더군요 

지퍼백에 라이타를 넣구 비행기를 탔어요.

ㅋ 근데 남자분들 저같은 분들이 많더군요 다들 지퍼백에 라이터를 넣구서 달랑 달랑 거리면서 통과 하더군요

출입국 안쪽 담배 피는곳은 양쪽에 있어요 

안내판을 보면 잘 나옴..



기내식 

올때보다 좋더군요 

전구지 불고기 인가? 

고추장에 비벼 먹으니 좋아요

난 그냥 맥주 달라고 해서 또 술마시고 쉴려구 했는데 ㅠㅠ 

운이 좋아서 3자리 비행좌석에서 올때 다 비워져 왔는데 갈땐 한자리만 비워졌어요..

뭐 그것 까지는 아무렇지도 않는데 옆자리에 앉았던 산만한 총각땜에 잠도 못잤네요.

비행기 안에서 비행중에 무슨 사진을 그리 찍을게 많은지 밥나오기 전까지 계속 찍더라구요 

밥나오면 밥 사진 찍고 그거 아니면 스튜디어스 불러서 계속 면세점 물건 사고 ..그냥 살때 한꺼번에 사지 몇번을 부르는지

지나가는 스튜어디어스 없나 싶어서 왔다 갔다 하고 ㅠㅠ 

뒷자리에서도 계속 비행기 안에서 사진찍고 

저기 날아가는 동안에 하늘에 뭐있나요? 

한시간 넘게 사진찍을게 있던가요? 



면세점에서 구입한 술입니다.

아와모리가 오키나와에서 유명하다고 해서 면세점에서 젓가락 살려구 하다가 

가이드 책자에 선물용으로 젓가락을 추천하길래..ㅋ 

전통주로 구입을 했어요..

도수가 높아지면 가격도 비싸진다고 하는데 우린 적당한 1500엔 정도 하는걸로 구입했네요.

동전이 자꾸 생기는게 싫어서 딱 떨어지는 1500엔 ㅋ 

집에 도착해서 고기 안주에 얼음 타서 먹으니 좋더군요 

25도 정도여서 맛나게 다 마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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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마무리

오키나와는 원래 일본땅이 아니랍니다.

중국쪽 태국쪽으로 가까워서 성을 보면 중국문화권에 더 가까운것 같고 

전쟁을 치루면서 미국 문화도 같이 공존하다 보니 음식문화는 서양요리와 일식 중식이 다양하게 존재 하더라구요

열대성 기후때문에 간간히 소나기도 오고 태풍에 의해서 가게 간판은 길거리를 다니다 보니 그냥 페인트로 가게입구 위에 그려져 있는 가게가 많아요

사람들은 다들 친절합니다.오히려 관광객들이 민폐죠..

책자를 보니 찬푸르 문화라고 하나요? 다양한 문화로 공존하면서 자기만의 문화를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게다가 여러 전쟁과 희생

미군이 왔을때 일본 본토에서는 아무래도 본토와는 다른 생각에 미군에 협조할 가능성이 있다고 하여 자해를 강요했다고 하더군요 

그런 일을 많이 겪어서 그런지 매사에 긍정적이고 여유가 있다고 하더군요 

비올때 우산 가지고 다니는 사람은 대부분 외지 사람이라고 할정도니깐요

류큐왕국에서 일본에 속해지면서 오키나와현으로 되고 다시 미군들의 거주지가 되면서 이곳은 하와이 같기도 해요

이번 여행은 아주 만족합니다.

나같이 일어도 못해 영어도 못해.계획도 짜기 힘들어하면서도 이것 저것 막상 닥치니 이곳 사람들이 말은 안통해도 친절하게 배려해 주는게 느껴집니다.

비행기삯이랑 숙박비를 제외한다면 제주도 보다 저렴합니다.